동부대우,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현지 특화가전 라인업 확대

입력 2017-12-06 08:21
수정 2017-12-06 08:21


동부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맞춤형 가전제품들을 출시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6일 "지난해부터 현지 의상 '바틱'을 자동 세탁할 수 있는 '바틱 케어 세탁기'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 기능을 갖춘 '아얌고랭 복합오븐'을 출시한 데 이어 현지 특화 제품 라인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선보인 바틱 케어 세탁기는 지난달 누적판매 1만대를 넘어섰고, 아얌고랭 복합오븐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후속 제품인 '바톡 디자인 아얌고랭 복합오븐'이 최근 출시됐다.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로바루, 페낭, 페락 등 주요 도시들이 전략 지역이다. 하버노만(Harvey Norman)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Lion Mas), HLK 등 신규 유통 채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중 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바틱 케어 세탁기,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 동부대우전자만의 현지 특화 제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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