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영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 문체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17-12-05 19:17
수정 2017-12-05 23:24

융복합 콘텐츠 전문기업 홍당무와 스튜디오더블유바바가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 – 더 크리스털오브 다크’(사진)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사람 또는 단체에게 정부가 주는 상으로 올해 9회째다.

매직어드벤처는 지난해 9월부터 KBS 1TV에서 방송된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KBS, 교보문고, 이퓨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투자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다체로운 캐릭터, 화려한 배경 등으로 현재 KBS 1TV 뿐만 아니라 투니버스, KBS키즈, 애니원, 애니박스, 챔프, 키즈원 등 캐이블TV 채널에서도 방영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중국 서안에서 열린 ‘실크로드국제예술제 신광어워드’에서 베스트애니메이션시리즈 본상을 받았다. 올해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 주니어(MIP Junior)에서는 국내 콘텐츠 가운데 최초로 ‘가장 많은 바이어가 시청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박람회인 ‘밉콤(MIPCOM) 2017’에 참여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의 애니메이션 배급사들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앞서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지난달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콘텐츠 전시회 ‘2017 한·아세안 디지털 콘텐츠 콘퍼런스’에 참여해 말레이시아 플라이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시노스톤(가제)’를 공동제작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0억원에 이른다. 스튜디오더블유바바 관계자는 “지난 4월 과기정통부와 한경이 공동 주최한 ‘말레이시아 비즈니스 로드쇼’에도 참여했는데 이 때 플라이 스튜디오와 인연을 맺은 게 이 계약의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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