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무역의 날] 파프리카·홍삼 등 수출 확대로 농가소득에 기여

입력 2017-12-04 16:40
은탑산업훈장

정운용 NH농협무역 대표


[ 노경목 기자 ] 정운용 NH농협무역 대표(사진)는 올해 1억3200만달러를 수출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5년 7100만달러이던 수출액이 지난해 8900만달러로 뛰고 올해 크게 증가하며 연평균 45%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NH농협무역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인 수익 증진을 위해 1990년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회사다. 전국 1131개의 농·축협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해외에 알리고, 국내에는 우수 영농자재를 보급해 농가소득을 늘리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배와 사과, 파프리카, 멜론 등 신선 농산물부터 유자차, 음료, 홍삼과 같은 가공식품까지 있다. 특히 기존 미국, 일본, 중국으로 편중돼 있던 농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베트남 사무소를 하노이에 설립했다. 이를 거점으로 올해 수확된 배와 단감 등 각종 식품을 동남아 일대에 수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국 각지에 있는 농협, 농민과 직접 접촉하며 높은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약 관리부터 물류망 확보까지 해외 구매자가 요구하는 품질에 맞추기 위해 각종 노하우를 농민들과 공유하며 수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은 농업인이 당면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매년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해외의 우수 영농자재를 직접 수입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자재를 우수 공급사 발굴 및 공동구매 등을 통해 수입 가격을 절감하는 등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노력도 같이한다.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열어 농식품 수출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국가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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