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4차산업 기술 선제적 운용… 신성장 동력 확보

입력 2017-12-04 16:11
금호아시아나그룹


[ 공태윤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계열사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에 적합한 4차 산업적 요소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운용해나가는 가운데 △안전역량 강화 △첨단 항공기 도입 및 기재 업그레이드 △화물영업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분야에서 4차 산업사회의 주요 화두가 되는 각종 빅데이터를 새로운 기술과 연계해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공항 수속 절차 업그레이드, 항공기 예방 정비 수행 등을 우선 과제로 시행할 방침이다. 빅데이터는 판매에서 서비스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재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부터 차세대 주력기종인 A350의 도입을 시작했다.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 △기내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화물분야에서 세계적인 항공화물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IBS와 화물 예약, 영업, 운송, 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iCargo)’를 도입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수주역량 강화로 주택과 토목부문에서 3분기까지 1조7048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37% 증가한 실적으로 올해 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신규 수주로는 △다산 지금A5·하남덕풍공공주택사업 △시흥장현A2·A10블럭공공주택사업 △광주광역시 비아동 연립주택신축사업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 간(6공구) 도로건설사업 등이 있다. 향후 신규 수주 및 착공 현장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올초 경영방침을 ‘새로운 10년을 위한 기반 완성의 해’로 정했다. 지난 10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가올 새로운 10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신사옥에 입주했다. 신사옥은 항공안전 품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자체 훈련시설, 응급처치 훈련실 및 화재진압 훈련실 등을 갖췄다.

아시아나IDT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모바일 등 4차 산업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6월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사이트아이(Insight-Eye)’는 기업의 내외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도출, 고객 반응 예측 및 경영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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