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GDI 엔진 얹은 모델 추가
기아자동차가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18년형 K7’(사진)을 4일 내놓고 판매에 나섰다.
2018년형 K7은 앞차와 거리, 차선 유지 등이 가능한 고속도로주행보조시스템(HDA)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량용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동승석 통풍 시트, 뒷좌석 햇빛가리개 등을 추가했다.
내외관 디자인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우드그레인, 새로운 아날로그 시계 등으로 변화를 줬다.
기아차는 특히 3.0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266마력, 최대 토크 31.4㎏·ｍ의 성능을 낸다.
고배기량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8년형 K7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3105만~39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8년형 K7은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며 “앞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준대형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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