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참의료인상'에 강성웅 연대 교수·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

입력 2017-12-01 11:28
한미약품-서울시의사회 공동 제정 의료계 대표 봉사상
1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시상식 개최




강성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와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이 '제16회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과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공동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부터 16년째 이어온 의료계 대표 봉사상이다.

강 교수는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환자의 치명적 문제로 제기됐던 호흡마비 치료를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국내에 세계적 수준의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비 지원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을 통해 환자들의 지속적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은 2007년 3월부터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봉사에 참여해 왔다. 의사와 약사, 간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10여년간 1만43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만 2500여명에 달한다.

시상식은 1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인 강 교수와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에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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