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04%) 내린 2475.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8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장 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4억원, 16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08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143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은행 비금속광물 건설업 금융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기계 제조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들은 반등하고 있다. 최근 하락으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0.71%, SK하이닉스는 1.30% 이상 올랐다.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8.56포인트(1.11%) 오른 779.9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9억원, 14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바이오주도 다시 강세다. 정부가 희귀난자·중증질환으로 한정된 유전자가위,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범위를 모든 질환으로 확대키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높아졌다. 셀트리온은 2.50%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1~7%대 강세다. 신라젠, 티슈진,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도 2~4%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오른 10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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