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민간 임대주택 운영사업에 진출

입력 2017-11-29 15:55
수정 2017-11-29 15:57

국내 1세대 디벨로퍼(개발업체) 신영이 민간 임대주택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신영은 최근 준공된 서울 신설동 ‘지웰홈스 동대문’의 임차인을 모집하는 등 임대주택 운영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신영이 개발하고 관계사인 신영건설과 신영에셋이 각각 시공, 임대관리 및 운영을 맡았다.

신영은 싱가포르 부동산자산운영사 에이알에이(ARA)와 공동 출자해 ‘ARA신영 제1호 위탁관리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지웰홈스 동대문’ 사업을 추진했다.ARA코리아가 리츠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ARA코리아는 앞으로 자산을 추가해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원룸형 245실과 주택형 30실 등 총 275실로 이뤄졌다. 서울 지하철 1·2호선과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1층에는 마당과 로비, 2층에는 다목적라운지, 옥상에는 루프탑이 각각 조성됐다. 신영은 임차인간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전용 앱도 제공할 예정이다.입주 희망자는 완공된 단지를 방문해 직접 보고 계약을 할 수 있다. 입주는 내달 4일부터다.

신영은 1호사업에 이어 서울 서초동 임대주택 등 점차 임차대상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환 신영에셋 대표는 “앞으로 임대 운영사업을 적극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임대사업지를 리츠로 상장하면 소액으로 투자하고 배당수익을 얻는 새로운 투자가 활성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한경닷컴, 기업 대상 '2018년 환율전망 및 금리전망 세미나' 오는 12월 12일 KDB산업은행과 공동 주최!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