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종, 내년 리스크 해소·수익 다변화 '긍정적'-KB

입력 2017-11-29 08:18
KB증권은 29일 통신업종의 수익모델이 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LG유플러스로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 '매수'의견이다.

이 증권사 김준섭 연구원은 "대통령 취임 후 통신서비스업에 대한 규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통신서비스 업종 주가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규제 리스크는 지난 9월을 정점으로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가 논의를 끝내는 2월 말 해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에는 IPTV(인터넷TV) 등 유료방송사업의 고성장세 지속과 무선통신사업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것. 이로인해 통신업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전망이다.

소비자의 VOD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T-커머스 사업자들의 송출수수료 지출 경쟁에 따라 IPTV와 같은 디지털 유료방송사업자가 수혜를 입는다는 분석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통신서비스의 5G로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5G가 구현되면 다양한 수요사업자들이 차별적인 과금으로 통신을 이용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예상되는 수요사업은 AR/VR,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고용량의 비디오 등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대표적인 신규사업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홈IoT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B2B(기업간거래) 중심의 수익다변화 관점에서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한경닷컴, 기업 대상 '2018년 환율전망 및 금리전망 세미나' 오는 12월 12일 KDB산업은행과 공동 주최!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