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메디톡스에 대해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상향한 59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7월부터 국내 보톡스 가격을 약 20% 인하했다"며 "2분기 65억원이었던 보톡스 매출이 3분기 100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통상 2분기와 3분기가 국내 보톡스 시장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인하가 메디톡스 점유율 확대를 촉발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도 보톡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12억원을 달성해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톡스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필러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필러도 4분기 전년보다 16% 증가한 5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보톡스 매출은 올해보다 23% 증가한 4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도 보톡스 시장 점유율을 5년 내 2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판매는 HA필러 점유율 1위(20%) 업체인 화희생물(Bloomage Biotech)과 메디톡스가 지분율 50대50으로 설립한 조인트 벤처 메디블룸 차이나가 담당한다.
진 연구원은 "중국은 두 업체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어 우호적인 시장"이라며 "화희생물과 미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해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 추정을 3800억원에서 71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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