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증권제도는 국민 경제적으로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해 금융시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8일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사회 경제적 기대효과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자증권제도가 도입되면 종이증권은 사라진다. 예탁결제원은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OECD 35개 국가 중 32개 국가가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도입이 많이 늦은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전자증권시스템 분석 및 설계 구축을 연내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존 증권의 전자등록을 위한 사전 작업을 2019년 3월에 착수할 것"이라며 "2019년 9월에 전자증권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따라 금융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발행회사엔 자금 조달 기간 단축을 통해 고도화된 경영·재무전략 수립을, 금융투자업자에겐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많은 사업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도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와 투자 의욕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도 축사를 통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자금세탁 등 음성거래가 사라지면서 국민 경제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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