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및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자녀동반 업무공간 마련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은 공기업 최초로 자녀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회사 내에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간은 내부 공모를 통해 ‘패밀리룸’으로 명명됐다. 유치원 등ㆍ하원시간 전후 또는 방학 등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긴급 보육이 필요한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패밀리룸은 수년간 스마트 워크를 지속적으로 추구한 남부발전의 종합 성과라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업무시스템은 직원들이 회사 내 어느 PC에서든 접속해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도서와 물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패밀리룸을 이용한 박세희 대리는 “아이가 급하게 아프거나 어린이집 하원시간에 맞출 수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발만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난다”며, “패밀리룸을 이용하니 아이를 돌보며 업무도 마무리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식 사장직무대행은 “직원과 직원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패밀리룸을 조성했다”며, “작은 공간이지만 자녀와 함께 큰 꿈을 키우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민 한국남부발전 노동조합 위원장도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라며 “계속적으로 회사내 근무 환경과 직원 복지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 패밀리룸을 시범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영화관람, 걷기대회, 올림픽 성화봉송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4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대통령상,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기업 장관상, 2016년 부산시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며,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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