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모바일기술대상] 대통령상, 빅스비 AI 탑재… 음성으로 스마트폰 이용

입력 2017-11-27 16:37
갤럭시노트8


[ 유하늘 기자 ] ‘제17회 모바일기술대상’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빅스비’ 인공지능(AI) 탑재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이 차지했다. 갤럭시노트8은 연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갤럭시노트8에 탑재된 빅스비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음성비서 서비스다. 딥러닝 기술을 자연어 처리에 적용해 음성 입력으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과 앱(응용프로그램),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딥러닝 기반 자연어 이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서비스 대비 자연어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기의 문맥을 이해해 음성과 터치가 동시에 지원되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컨텍스트(문맥) 인식 기반의 비서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가 보고 있는 사물, 이미지, 텍스트, QR코드, 바코드 등을 인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서비스,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한 리마인더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빅스비는 제휴 업체들이 내놓은 서비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해 정보기술(IT)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AI 비서 서비스인 ‘빅스비 보이스’는 영국 호주 등 세계 200여 개국에서 영어·한국어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다. ‘단축 명령어’ 기능을 통해 한 번의 음성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굿나잇’이라는 명령어에 통화거부 모드, 오전 6시 알람 등의 작업을 설정해 두면 이후에는 ‘굿나잇’이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이들 작업이 실행된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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