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V(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준수하는 선불형카드가 나왔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전국 IC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선불형카드 ‘코나카드’를 출시하고 판매 및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국제 인프라와 호환될 수 있는 선불형카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불식 결제는 가맹점이 고객에게 상품권, 선불카드 등을 제공할 때 주로 쓰인다. 회사 측은 “선불식 교통카드 사용규모를 제외하더라도 선불식 결제의 시장 규모가 현재 약 12조원 대”라며 “선불형카드 코나카드를 통해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나카드는 IC카드 형태의 실물카드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여는 모바일카드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된다. 무기명카드(충전한도50만원)와 기명식카드(충전한도200만원)로 발급되며, 발급시 정액권(10, 20, 30만원)과 충전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충전권의 경우 코나카드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고 향후 실물카드 충전을 위한 오프라인 충전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현 코나아이 이사는 “코나카드는 전세계에서 사용가능한 EMV 규격을 준수하는 카드”라며 “코나카드로 2022년 3.1조 달러로 예측되는 글로벌 선불카드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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