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미스터리하다. 분명한 것은 우발적인 범행은 아니다."
주진우 기자가 27일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 집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주 기자는 "정유라 집에 침입한 괴한이 카드빚 때문에 범행했다 말했는데 실제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강도 목적으로 정씨 집에 침입하기에는 범행 장소와 시간이 최악"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40대 괴한이 6층에 올라가서 보모의 신분증을 빼앗고, 신분증을 보면서 어딘가에 전화도 했다"며 "집에 돈이 없으면 카드를 뺏는다든가 분명히 다른 걸해야 되는데 이상하다"고 전했다.
또 마필관리사의 상처가 경미하다고 보도가 된 것에 대해서 주 기자는 "몇 센티만 옆으로 갔으면 심장을 관통해 바로 죽을 수도 있었다"며 "단순한 돈, 빚 때문에 벌인 범행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범행 동기와 배후를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께 정유라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이 모(44) 씨를 붙잡았다.
사건 현장에서 정 씨와 함께 있던 남성 A 씨가 이 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정 씨를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다고 진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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