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 잡아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에 배송비 할인

입력 2017-11-24 17:25
11월의 '쇼핑 열기'

카드사들 '블프 마케팅'


[ 김순신 기자 ] 미국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카드사들도 해외 직구족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카드 결제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각종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해외 온라인 결제금액이 10만원 이상인 소비자 가운데 2211명을 뽑아 캐시백 혜택을 준다. 한 명에겐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돌려주고 나머지 당첨자에게도 5000~5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글로벌BC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로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100달러 이상을 결제하면 35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선착순으로 6500건에 한해 적용하는 이벤트다.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결제 프로모션 코드를 받고, 결제할 때 입력해야 참여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아마존, 랄프로렌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을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현대카드도 연말까지 아마존, 아이허브,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파텍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와 이외의 쇼핑몰에서 페이팔로 결제한 이용자에게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직구족을 위한 배송비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사도 있다. KB국민카드는 24일부터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과 아이포터에서 배송 대행비를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5000명까지 10달러를 돌려준다. 하나카드는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 3000명에게 아이포터 배송비 10달러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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