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웰니스융합연구센터 연구팀 MFI 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2017-11-24 11:02
수정 2017-11-24 11:04


DGIST (총장 손상혁) 웰니스융합연구센터 연구팀이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MFI 2017(지능형 시스템 멀티센서 융합 및 통합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안진웅 웰니스융합연구센터 센터장과 이기현 리서치펠로우는 인간의 뇌 신호를 측정할 때 발생하는 잡음 제거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MFI 2017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 장치의 여러 광극들에서 측정되는 뇌 신호들의 엔트로피 불균형도를 계산하고, 웨이블릿 필터를 인공신경망으로 학습해 뇌 신호들의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관련 기술은 뇌 신호를 이용해 컴퓨터나 로봇 등 외부기기를 조종 및 제어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BCI, Brain-Computer Interface)이나 뇌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뇌 모니터링 기술(Brain Monitoring)의 핵심 신호처리 기술로서 연구실 환경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진웅 DGIST 웰니스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뇌 신호 잡음 처리 기술을 딥러닝 기반 뇌인지 상태 추정 및 사용자 맞춤형 BCI 기술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치매나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재활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주목 받고 있어 이번 기술을 적용한 뉴로피드백 기반 인지재활 및 인지훈련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MFI 2017은 ICT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주관하는 센서 융합 및 인공지능 분야학술대회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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