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 신약 임상 확대

입력 2017-11-23 19:30
수정 2017-11-24 06:09
[ 전예진 기자 ] 무릎 골관절염 신약 ‘인보사-케이주’가 경증 환자로 임상을 확대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경증 환자에게도 인보사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임상 3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인보사는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무릎 관절강에 1회 주사하는 것으로 2년 이상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9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임상은 총 17개 기관에서 146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이뤄진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임상의 목표는 환자군을 확대해 골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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