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일부 재고분 최대 10% 깎아줘
쌍용자동차가 연말을 맞아 주력 차종 티볼리의 가격 할인으로 막바지 내수 총공세에 나섰다.
쌍용차는 12월 말까지 2018년형 티볼리 아머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량 금액의 5%, 티볼리 에어는 6% 각각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형 모델 등 일부 재고 물량에 대해선 티볼리 6~10%, 티볼리 에어 7~10% 등 최대 10%까지 차값을 깎아준다.
쌍용차가 티볼리 할인에 나선 것은 여전히 시장에서 잘 팔리는 모델이지만, 전 라인업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연말까지 판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티볼리의 올들어 10월까지 국내 판매량은 총 4만60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코나, 스토닉 등 신모델 등장에 소형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으나 여전히 견조한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브랜드에 보내 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송년맞이 특별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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