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은 'GV1001'의 신장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논문이 비뇨기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Urology) 온라인판 게재가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이지열 교수팀은 생체외(in vitro)에서 신장암세포에 대한 GV1001의 영향을 조사했다. 또 신장암 이식 동물실험을 통해 생체 내(in vivo)에서 GV1001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GV1001이 인간 신장암세포에서 암세포의 생존력을 감소시키고 암세포 사멸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신장암세포를 이식한 쥐에서 혈관의 생성을 억제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지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생체 내외에서 신장암에 대한 GV1001의 항암 효과를 증명한 첫 번째 연구"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GV1001이 원발성 및 전이성 신장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약물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대표는 "현재 국내 췌장암 3상 임상시험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암 등 다른 암종에 대한 연구도 병행해 명실상부한 항암 신약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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