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320대 1
[ 이고운 기자 ]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일반공모 청약이 경쟁률 320 대 1로 마감됐다. 청약증거금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6조7223억원이 몰렸다.
스튜디오드래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16, 17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 경쟁률이 320.11 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120만 주)에 3억8413만여 주의 신청이 들어왔다. 이번 청약에 몰린 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청약증거금 7조7650억원) 다음으로 많은 6조7223억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도 경쟁률이 536.68 대 1에 달했다. 수요예측 참여 수량 중 85.4%가 공모가(3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인기몰이했다. 이에 힘입어 희망가격 범위(3만900~3만5000원) 최고가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도깨비’ ‘비밀의 숲’ ‘시그널’ 등의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스튜디오다. CJ E&M의 드라마제작 사업부를 지난해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813억원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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