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외환시장, 수능 연기됐지만 예고대로 오전 10시 개장

입력 2017-11-15 21:59
수정 2017-11-16 05:49
경북 포항에서 지진발생 여파로 16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시중은행, 증권·외환시장은 당초 예고대로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증권시장의 개장시간을 오전 10시 그대로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폐장 시간은 오후 4시30분이다. 파생상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다.

당초 거래소는 수능일의 증권시장 거래시간을 오전 10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췄다. 수능이 연기됐으나 거래시간을 원래 계획대로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도 예정대로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마감시간은 현행과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

은행도 수능일 연기에 변경 없이 영업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이날 교육부는 16일 치를 예정이던 수능을 안전상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3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진이 일어난 포항지역의 일부 고사장 벽에 금이 가는 등 시험을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곳이 있고,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학생들의 신체적·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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