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초소형 LED 드라이버

입력 2017-11-15 18:52
수정 2017-11-16 06:04
컨버터와 제어회로 합쳐
조명 크기 획기적 축소 가능


[ 문혜정 기자 ] 서울반도체가 기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의 컨버터와 제어회로를 합친 초소형 마이크로 드라이버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 4조원 규모의 LED 드라이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마이크로 드라이버는 조명 내부 LED 광원 주변에 복잡하게 부착된 제어회로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컨버터를 통합해 외부로 끄집어낸 제품이다. 크기는 기존 조명 컨버터의 8분의 1 수준이지만 광선 속도가 900~2400루멘급으로 가정용 LED 전구에서 상가 인테리어 조명, 벽면 부착용 장식 조명과 천정용 조명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명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도 10% 미만으로 크게 낮췄다.

키스 홉우드 서울반도체 드라이버사업담당 부사장은 “이 장치는 조명기기의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라며 “과전류 보호회로가 내장됐고 방수기능은 물론 공급된 전기를 90% 이상 조명기구에 전달하는 높은 역률(力率)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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