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연 기자 ] 지난 13일 일자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 현장에 SK가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SK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사회적 기업이 수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어서다.
이날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는 “SK가 설립,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직간접 고용인력이 886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11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면서 1913명을, 사회적 기업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6956명을 간접 고용하고 있다.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은 취약 계층을 고용해 결식 아동에게 연간 300만 식의 도시락을 배달한다. 초등학생 방과 후 교육 전문기업인 ‘행복한 학교’는 경력 단절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간 3만 명의 아이가 질 좋은 교육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창업지원부터 경영 역량 강화, 판로 개척, 인센티브 지급 등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SK의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지난해 44개 기업이 10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인센티브 30억원을 지급하고, 올해는 93개 기업이 사회적 가치 201억원을 창출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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