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두바이 국제 모터쇼’ 참가, G70 공개

입력 2017-11-14 11:22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동 지역에 럭셔리 중형 세단 G70(사진)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 모터쇼’서 G7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G70은 2.0 가솔린 터보와 3.3 가솔린 터보 등 총 2개의 라인업으로 현지에 출시될 예정이다.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6.0㎏·m의 힘을 발휘한다.

가장 강력한 3.3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7초로 최대 시속 270㎞까지 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첨단 주행지원 기술과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 동력을 끌어올리는 론치 컨트롤 등을 갖추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 초 중동 지역에서 G70 판매를 시작, 향후 러시아와 북미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두바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 제네시스는 약 150평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마련해 G70과 G80, G90(국내명 EQ900) 등을 선보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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