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중국 리스크 해소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신한

입력 2017-11-14 07:46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클리오에 대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중국 리스크 해소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상향한 4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래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1억원)을 하회했다"며 "중국 인바운드 감소로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보다 50% 줄었지만 H&B스토어 매출액은 140억원으로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년엔 중국 입국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4분기엔 면세점 매출이 전년보다 52% 증가하는 등 글로벌 매출(38%), 클럽클리오(31%)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2018년 중국 입국자는 올해보다 85% 증가한 740만명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2662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색조화장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H&B매출액은 697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은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5.4% 오른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로 동종업종 대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적극적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시기"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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