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다하며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DGB금융그룹
[ 조아란 기자 ]
DGB금융그룹이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수상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자체 경영혁신은 물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해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DGB금융그룹은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을 모태로 2011년 결성됐다. 은행을 비롯해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총 7개 금융 관련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DGB금융그룹 전신에 해당하는 DGB대구은행의 성장에는 과감한 경영혁신이 있었다. 1993년 은행업계 최초로 현금카드 즉시발급 서비스를 시행했고 1995년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파랑새폰뱅킹서비스’를 도입했다. 2010년 환경분야에 특화된 국내 첫 은행 점포인 ‘DGB사이버그린지점’을 열기도 했다.
핀테크(금융기술) 대처에도 빨랐다. 2015년 핀테크센터 ‘피움’을 출범시켰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DGB금융그룹은 2017년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에 11년 연속 선정되는 등 높은 고객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속가능경영을 원칙으로 정하고 실천하는 행사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열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전 임직원의 참여를 다짐했고 2011년 9월 금융권 최초의 종합사회복지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문화·장학·예술·체육 사업 등을 벌였다.
2014년에는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DGB꿈나무교육사업단’을 발족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 DGB대구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2016년 DGB대구은행의 전체 대출 중 65%가 중소기업 대출이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DGB금융그룹은 올해에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아시아태평양지수(DJSI Asia-Pacific)와 한국지수(DJSI Korea)에 각각 8년과 9년 연속 편입됐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KRCA를 4년 연속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DGB금융그룹은 건전한 경제적 수익활동은 물론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주사 출범 6주년, DGB대구은행 출범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부터 글로벌 초우량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고 밝혔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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