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730선을 넘어섰다.
13일 오전 10시5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9포인트(1.5%) 오른 731.5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73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8월 이후 약 2년3개월만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7억원 138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있다. 개인은 390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1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98억원 순매수로 전체 185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셀트리온이 4% 강세를 나타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 급등중이다. CJ E&M 티슈진(Reg.S) 로엔도 4~5% 오르고 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해빙 모드에 엔터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키이스트는 23% 넘게 급등중이고 YG PLUS는 10% 넘게 오르고 있다. 초록뱀(6.3%) 에스엠(3%) 등도 강세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 신용융자 최고치 돌파 등 실적과 수급요인 모두 우호적"이라며 "12월 발표 예정인 코스닥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은 상승랠리에 촉매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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