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들어간 유부초밥 어떤 맛일까

입력 2017-11-13 09:19
수정 2017-11-13 09:19


(이수빈 생활경제부 기자) 요즘 대형마트 즉석조리식품 코너에 가면 눈에 띄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유부초밥인데요. 참치 샐러드, 소고기볶음 등 고명이 올라간 유부초밥은 모양도 맛도 맛깔스럽습니다. 처음엔 몇 종류 없었는데 갈수록 품목도 다양해집니다.

독특한 유부초밥이 나왔습니다. 롯데마트가 연말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한 ‘애플폭찹 사과유부’입니다. 제품명처럼 사과가 들어간 유부로 만들었습니다. 유부 피가 붉은 빛을 띠는데요, 사과즙을 넣어 조렸기 때문이랍니다. 일반 유부보다 맛이 달콤한 게 특징입니다. 초밥 토핑으로는 부드러운 폭찹스테이크가 올라갔습니다. 전국 롯데마트에서 14만개 한정판매합니다. 가격은 1200원.

1인가구가 늘면서 한 끼 식사용으로 유부초밥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입니다. 작년 12월 처음 출시한 뒤 올해 10월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출시 초기보다 매출도 600% 뛰었습니다. 작년 선보인 소불고기, 참치샐러드 등 유부초밥 6종에 이어 올해에는 크래미샐러드, 통새우튀김 등 메뉴를 새로 개발해 총 9종으로 늘어났습니다. 롯데마트 유부초밥에 쓰이는 유부는 일본 므스느 사(社)와 독점계약해 국내 업체중엔 롯데마트에서만 취급한다고 하네요. 안에 들어가는 밥은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짓는답니다.

앞으로는 사과 유부 외에도 유자유부, 벚꽃 유부 등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라는데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끝) /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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