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한양대 연영과 수시 합격…워너원 박지훈은 중대 '새내기'

입력 2017-11-10 16:24

배우 김소현(19)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합격했다.

10일 김소현 측은 "김소현이 한양대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했다"며 "올해 수능은 응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2017년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자력으로 수시에 지원했다. 결국 18학번 새내기가 되어 캠퍼스 잔디밭을 밟게 됐다.

한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검정고시 합격 전 자퇴 이유에 대해 "학교를 빠지고 출석만 하고 오는 생활이 반복돼 공부를 할 수 없었다"라며 "친구들에게도 방해가 되고 선생님께도 죄송했다. 홈스쿨링으로 제대로 공부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1999년생 김소현은 2008년 KBS2 드라마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가자'로 데뷔해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아이리스2',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아역 연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후아유-학교2015', 싸우자 귀신아', '도깨비', '군주:가면의 주인'과 영화 '순정', '덕혜옹주' 등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워너원의 멤버 박지훈 측도 수시 합격 소식을 알렸다.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인 박지훈은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수시전형에 합격해 내년부터 대학생이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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