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방송계 종사하는 일반인과 혼례
●신유 "그는 매력적이고 현명한 사람, 첫 눈에 반해"
[김하진 기자] 가수 신유(35·사진)가 내년 1월 방송계에서 종사하는 7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한다.
이들은 신유의 이상형을 잘 알고 있던 지인이 만남을 주선해 인연을 맺었고 2년여간의 만남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최근 양측은 양가 인사를 마치고 구체적인 혼례준비에 들어갔지만 올해 연말까지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결혼식은 내년 1월에 치를 예정이다.
신유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인은 방송계에 종사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으로 신유는 평소 예비 신부에 대해 지인 등에게 "매력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소속사인 SY엔터테인먼트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에서 "본인의 뜻에 따라 오늘(10일) '신유사랑' 팬미팅에게 공개 할 계획이었다"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처음 봤을 때부터 금세 끌려 먼저 만나자고 했고, 이후 바쁜 일정에서도 조용히 응원해주는 모습에서 확신을 가졌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트로트계의 귀공자' 신유는 지난 2008년 1집 앨범 '럭셔리 트로트 오브 신유(Luxury Trot Of Shin Yu)'로 데뷔했다. '시계바늘', '잠자는 공주', '일소일소 일노일노' 등을 대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으며 '트로트계 EXO(엑소)'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수려한 외모에 훤칠한 키, 탁월한 무대매너까지 갖춰 각종 행사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그는 분홍색 풍선을 흔들며 1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떼창'을 부르는 중년팬들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공식 팬클럽(신유 사랑)의 회원 수는 1만명이 넘는다.
김하진 한경닷컴 기자 hahaha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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