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주가가 과도하게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흥행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81% 증가한 7273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773% 개선된 3278억원을 거뒀다"며 "인상 예상인 인센티브 및 특별성과급 반영을 고려하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리니지M의 성적은 앞으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공성전'의 경우 회사에서 밝힌 참여 규모와 후기 등을 고려하면 일매출 감소 방어를 넘어 소폭의 상승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사전예약 150만명을 넘어선 대만서비스가 다음달 시작할 계획이란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황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흐름은 견조한 펀더멘털(내재가치) 대비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도 안 되는 수준으로 경쟁사들 대비 매출 성장, 이익증가, 단기 모멘텀이 뒤질게 없다는 점에서 과도하게 할인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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