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부품 협력사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7~8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인사이드 닛산' 전시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코트라(KOTRA) 등이 협력해 마련됐다. 부산·경남지역 소재 르노삼성 1·2차 협력사 21개사 6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지역 부품 협력업체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 수출 물량 확대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르노삼성은 정부가 도입한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 물류체계 ‘밀크런’ 방식을 통해 부품 협력사의 닛산 규슈공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밀크런 물류에 참여한 협력사는 32개사로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4168억원에 달했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협력업체들의 수출 판로를 확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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