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차세대 탄소 국제연구협력센터 개소

입력 2017-11-07 16:21
부산대, 차세대 탄소 연구 매진…국제 협력 해법



탄소를 원천으로 하는 에너지·자원 관련 혁신 기술 개발과 이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국제연구협력센터’가 부산대학교에 들어섰다. 이때문에 향후 지속가능한 탄소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은 호주 뉴캐슬대학교(University of Newcastle) 및 중국 랴오닝성과학기술대학(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LiaoNing), 한국남부발전 주식회사와 함께 6일 부산대 기계관에서 「차세대 탄소 국제연구협력센터(International Collaborative Center for Carbon Future, 부산대 센터장 기계공학부 전충환 교수)」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대는 각 기관들과 개별 협약을 통해 탄소 경제 발전에 공동 협력한다는 데 합의하고,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호주 뉴캐슬대 센터장 지앙롱 유(Jianglong Yu) 교수 및 국내 산업체를 대표해 한국남부발전 연구개발(R&D)기술부 강지훈 부장 등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이날 개소식을 열었다.

향후 ICCCF는 청정석탄에너지 관련 연구자를 위한 정보 교류와 국제 세미나 개최, 기술 교류 네트워크 및 공동연구 플랫폼 형성을 위한 국제 연구 자원 활용의 극대화, 공동 박사 과정 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과 호주·중국 등 3개국의 참여기관들은 공동 논문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탄소 경제 개발을 위한 전문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한국의 기계공학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대의 단일 학부로, 에너지의 변환·저장·전송 및 효율 향상에 대한 원천기술과 21세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 발전 5사 및 대학전력연구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화력발전에너지분석기술센터를 설립해 보일러 연료-연소기술, CO₂저감 청정연료개발,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 기술 등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ICCCF는 부산대 화력발전에너지분석기술센터와 함께 국제 협력 연구 허브로서 향후 △ 화석 연료의 변환·포집 및 저장 기술 △온실 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기술 △탄소기반 연료의 활용을 위한 변환 기술 △탄소 대체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를 이끌고 있는 전충환 화력발전에너지분석기술센터장은 “ICCCF가 탄소 기반 에너지 및 자원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한 허브가 되도록 향후 다자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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