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시니어클럽과 함께 실버카페 ‘다방(多芳)’ 6일 개소
부산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 기여
한국남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한 실버카페 ‘다방(多芳)’이 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운영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산 남구지역의 노인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인 남구시니어클럽과 함께 마련한 ‘다방’은 부산 남구 용호동 골목시장 내 마련된 카페.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6명을 포함, 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 노인 15명이 교대로 운영한다.
남부발전은 실버카페 개소에 앞서 지난 9월 4500만원의 후원금을 남구시니어클럽에 전달하는 등 지역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버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참가한 김말순 씨(62, 남구 용호동)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어려웠는데, 이번 실버카페에 취업해서 솜씨를 발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상덕 남부발전 관리처장은 “이번 지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윤택한 노후를 보내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늘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실버카페 ‘다방’은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향후 노인인력개발원 시장형사업 지원금을 신청해 참여 노인에게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해당 기간 동안 카페운영 필요한 인건비를 비롯 시설설비 및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며, 향후 2호점 개설 및 인건비 추가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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