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주도하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 업체인 트러스트가 세무 자문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트러스트 부동산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트러스트 세무회계’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트러스트 세무회계는 기존 운영하던 ‘트러스트 부동산’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세·증여세 등 각종 부동산 조세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트러스트 부동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트러스트 법률사무소의 변호사들로부터 법률자문을 받고 트러스트 세무회계의 세무사들로부터 부동산의 취득·보유·양도 각 단계별 세금 효과와 신고대리 및 절세방안 등 세무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트러스트는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출신의 강진희 대표세무사와 KPMG 삼정회계법인 및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거친 한지수 세무회계 이사(공인회계사)를 영입했다.
트러스트는 국내 굴지의 로펌에서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공승배 변호사가 선보인 부동산 중개업체다. 부동산 매물 권리 분석, 계약서 작성 등을 변호사가 직접 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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