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서울에 '최고 비상령'

입력 2017-11-05 18:38
수정 2017-11-06 07:02
가용 경찰력 100% 동원
구간통제, 집회·시위 제한


[ 이현진 기자 ] 경찰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인 오는 7∼8일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5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 기간 서울 지역에는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甲)호비상을 내리고, 경기·인천 지역에는 경계강화를 발령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한다.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들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발령한다. 경계강화 발령 지역에서는 전 경찰관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작전부대는 출동 대비태세를 갖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행사장과 숙소, 이동로 등 일부 지역이 경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집회·시위도 제한된다. 일부 단체들이 기획한 ‘방한 찬반집회’와 관련해서는 합법적 의사 표현은 보장하되, 경호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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