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형진 기자 ]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이 손잡고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달 분양하는 ‘하남 포웰시티’다.
아파트는 B6·C2·C3블록에 나뉘어 지하 4층~지상 30층, 총 24개 동 26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B6블록은 전용면적 73~84㎡의 중소형 932가구다. C2~3블록은 전용 90~152㎡ 각각 881가구와 79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서울 송파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데다 강남 출퇴근 시간도 30분 안팎이기 때문이다. ‘행정구역만 하남’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고 지구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나들목(IC)이 있다.
위례신도시 북쪽 도로가 2018년 개통하며 천마산터널을 이용한 서울 진입이 더 수월해질 것이란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감일~초이광역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지속적인 교통 호재도 예고됐다.
입주 시점엔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상업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아파트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는 2019년 개교가 예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다. 강동 신축 아파트의 전용 59㎡ 기준 매매가격이 7억원 중반대인 점을 고려하면 일대 전세 세입자 등 무주택자에겐 내집 마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국내 대표 건설회사 네 곳이 힘을 합쳐 짓는 아파트인 만큼 상품성과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신장초교 인근인 신장동 422의 9에 마련된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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