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장쯔이가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결혼식을 불법 촬영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장쯔이는 3일 중국 시나연예에 "나와 남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장쯔이는 지난달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치러진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중국 일부 매체가 결혼식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해 생중계했다. 그 중 한 매체가 장쯔이의 남편인 가수 왕펑이 법정대리인으로 있는 쑤웨의 연예 매체인 쑤웨오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객으로 참석한 장쯔이가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장쯔이는 "나는 귀국 후 사건을 알게 됐다. 쑤웨오락은 내 남편이 설립자이자 투자자로 있던 곳이지만 우리 두 사람은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겨놓은 상태라 이번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리 알았다면 이런 불명예스러운 일을 막았을 것이다. 남편 왕펑은 이번 일을 만든 CEO를 문책했고, CEO는 응당한 벌을 받을 것이다. 그들 역시 문제점과 잘못을 인지했다"며 "송혜교, 송중기 부부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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