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일 지리산 둘레길(경남 하동구간)에서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100대 명산 클린(Clean) 현장 캠페인’을 갖는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서울 관악산에서 ‘서울 둘레길 걷기축제’ 참가자와 함께 실시한 현장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 행사에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대표 숲길인 지리산 둘레길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지정 등산로 이용하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하기 △흔적 남기지 않기 △산행은 둘 이상 함께 하기 △타인을 배려하는 산행예절 지키기 등이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안전사고가 증가해 안타깝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고 우리 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100대 명산 클린(Clean) 캠페인’은 ‘클린 현장 캠페인’, ‘클린 온라인 캠페인’,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장 캠페인’은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11월까지 실시되며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중 진행된다.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지역 단체의 산행문화 개선활동 결과를 심사하며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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