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일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4'를 공개했다. 피파 온라인은 EA의 개발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하는 대표적인 축구 온라인 게임이다.
넥슨이 이날 공개한 피파 온라인4는 EA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선수 캐릭터와 공의 움직임을 더욱 사실적으로 모델링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움직임이 전작보다 개선됐고 개인별 전술 지시도 가능해졌다. 경기장 외형과 관중, 카메라맨, 잔디 등 경기장 내부와 날씨까지 세부적으로 묘사했다.
넥슨은 이날 피파 온라인4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PC 240대 규모로 시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중 첫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한 뒤 내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 전에 국내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피파 온라인 3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한 혜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승원 스피어헤드 본부장은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높은 기대를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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