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아나운서는 "딸 아윤이가 태어난 후 새로운 행복을 느끼고 있다. 육아하는 엄마 아빠들 정말 대단하다. 저도 교대로 밤중수유 하느라 체중이 7kg이 빠졌다"면처 초보아빠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2일 오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한 서울베이비페어를 찾아 생후 52일된 딸 아윤 양의 육아용품을 장만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사람들 보면서 조금 바쁜 정도겠구나 생각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개인 시간은 조금도 없더라"라면서 "왜 아이는 내가 화장실이 급할 때만 우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 아나운서는 아내 정다은 아나운서와의 육아 분담에 대해서는 "집에 육아 상황판을 만들어 두고 수유량, 기저귀 간 시간 등을 공유한다. 서로 교대로 자면서 전투적으로 육아하고 있다"면서 "육아서적을 아내와 함께 봤는데 0세~3세 기간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아나운서는 이어 "육아책 보면 아이 똑똑하게 키우는 법, 편하게 아이 키우는 법 등이 나와있는데 실제 편하게 아이 기르는 법은 없는 것 같다. 서울베이비페어 같은 행사를 직접 찾아보니 슬기롭게 아이 키우는 법과 다양한 육아용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 서울베이비페어'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총괄해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가정용 안전제품, 휴대용 안전용품, 위생용품을 비롯해 출산용품, 임부용품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시로 오는 5일까지 세텍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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