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지난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줄었다. 매츨액은 3.7% 오른 1649억원을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료 방송 업황 개선을 이룬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홍 연구원은 “방송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가 지난 분기에 이어 0.3%포인트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가입자 증가와 함께 서비스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0.7%포인트 늘었다”고 설명했다.
텔레비(OTT) 역시 1034명의 가입자 순증에 성공했다. 4분기에는 가입자 규모가 2만명까지 확대 될 전망이라고 홍 연구원은 내다봤다.
내년 6월에 일몰되는 33% 규제도 주가 모멘텀이다. 홍 연구원은 “시장 내 M&A가 활성화 될 경우 당사의 가입자 가치가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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