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OCI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며 2012년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3분기 깜짝 실적의 주역은 폴리실리콘"이라며 "판가가 13% 상승했고 출하량이 27%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 3분기에는 전기요금 상승(원가 30%)으로 실적이 부진하지만 이번에는 판가 상승 효과 및 말련 공장 인수 효과가 더 컸다"며 "석유·석탄화학 부문, 에너지 솔루션 부문 등 기타 사업부의 성적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7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함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어 "석유·석탄 화학 부문의 수익성이 비수기, 정기보수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아쉽다"며 "다만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예년 대비 마진 하락 폭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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