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올들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4863억원

입력 2017-11-01 15:47
전년 동기대비 6.39% 증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력 계열사 견조한 실적 이어가

BNK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김지완)은 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7년 3·4분기까지 486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하였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도 2016년 3·4분기(4571억원) 대비 292억원(6.39%) 증가한 실적이다.

BNK금융은 이자수익 자산 증가와 지속적인 NIM(순이자마진) 관리에 기반한 이자부문 이익 증대와 비용절감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기중 NIM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bp, 6bp 상승한 2.33%와 2.20%를 나타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핵심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1254억원) 증가한 1조 713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837억원, 20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556억원, BNK저축은행이 102억원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BNK금융그룹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통해 총자산이익률(ROA) 0.70%, 자기자본이익률(ROE) 9.30%를 기록했다.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이 전년 동기 대비 3.02%p 개선된 42.92%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익관리 능력도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RWA)관리 및 당기순이익 실현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0.45%p 및 0.61%p 상승한 13.31%와 9.82%를 달성했다.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시 향후 추가적인 비율 상승도 예상된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을 통해 전년말 대비 4조 9372억원(4.64%) 증가한 111조 2951억원을 기록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상무(그룹전략재무업무 총괄)는 “BNK금융그룹은 이자수익 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3·4분기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한 단계 도약한 수익창출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한편 동남권 경제 대동맥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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