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자회사 에코시안은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탄소배출권 종합 플랫폼 '탄소배출권 시장 정보 및 장외거래 플랫폼'을 연다고 밝혔다. 국내외 탄소배출권 시장분석, 금융공학 기반 탄소배출권 시장 대응전략 컨설팅, 기업간 탄소배출권 장외거래의 장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국내 최초로 장외거래 장을 제공하고 시장 분석과 대응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민간 플랫폼이다. 2014년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된 이래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는 장외거래장에서 소규모로 이뤄져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한 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탄소배출권 시장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응전략 컨설팅 서비스는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배출권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준다. 배출권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선물매입 전략을 써서 가격상승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식이다.
권오경 에코시안 대표는 “탄소배출권 시장은 아직 정보가 부족해 시장 불안정성이 있다”며 “에코시안의 플랫폼이 기업들의 거래를 도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탄소배출권 정보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태선 에코시안 탄소배출권 금융공학&리서치센터 센터장은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올바른 대응은 기업에게 수십억원의 비용절감과 수익확대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내년부터 정부가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 방안 등을 도입하는 등 탄소배출권 거래가 활성화 될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코시안의 플랫폼이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여러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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