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천동 유니세프 사옥에서 진행된 유니세프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과 향후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수상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K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방 대표는 "너무다 다양한 요소가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중에는 내가 파악하지 못한 것도 있을 것"이라면서 "방탄소년단 데뷔 초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 자신이 바라보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것이 디지털라이즈된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공유되며 오늘의 인기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 대표는 향후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 "인간으로서의 방탄소년단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글로벌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 '러브 마이셀프'는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신뢰 회복을 시작으로 타인을 표용하고 더 나아가 성숙하고 따뜻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방탄소년단의 캠페인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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