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억원에 지분 100% 인수
이 기사는 10월31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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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현대중공업 중국법인을 인수한다.
현대일렉트릭은 31일 현대중공업 중국법인인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 지분 100%를 40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일은 현지 경영환경 등을 실사한 뒤 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는 중국에서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로 현대중공업이
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으로 분할되기 전에는 회사의 전기전자시스템 사업의 일부였다. 현대중공업 분할과정에서 전기전자시스템 사업이 따로 떨어져서 현대일렉트릭이 됐지만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는 예외적으로 현대중공업 자회사로 남았다. 올 9월말 기준 443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33억원의 순손실 냈다.
현대일렉트릭은 원래 한 몸이었던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를 인수함으로써 본업인 전력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고압차단기 등 주요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력기기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는데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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