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벤허’에서 ‘마츠코’로…동·서양을 넘나드는 캐릭터 변신

입력 2017-10-30 14:54


가수 겸 배우 아이비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또 다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의 유명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이비는 자신의 삶을 원망하기보단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개척한 여자 주인공 ‘마츠코’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아이비는 그동안 뮤지컬 ‘시카고’ ‘위키드’ ‘아이다’ 등 대작 뮤지컬들을 소화하며 ‘가요계의 퀸’에서 ‘뮤지컬계의 퀸’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아이비는 “저에게 보내준 진심어린 관객들의 사랑으로 인해 제가 이만큼의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그러한 관객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고, 무대에서 표출되어지는 에너지가 됐다.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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