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 준비 완료 선언

입력 2017-10-29 14:15
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완료 선언
삼성전자 5G 단말과 KT 5G 시범망 연동 '영상 전송' 성공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앞서 강원도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에서 삼성전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KT는 지난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시범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KT는 완성된 KT의 5G 시범망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삼성전자의 5G 단말을 연동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 서비스 시연’을 ‘평창 5G 센터’에서 선보였다. 평창 5G 센터는 2016년 11월에 오픈했다. KT의 5G와 ICT 혁신기술을 연구하는 베이스캠프다.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필드테스트를 위한 5G 네트워크, 단말 등 핵심 시설이 갖춰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요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점검했다. 5G 단말로 3.2Gbps 이상의 속도가 구현되고 핸드오버 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향후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100여일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하고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완벽한 올림픽 통신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5G 시범망의 경우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자동 장애 예측과 복구 기능이 적용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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